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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첫 3자모임…’연합기관 통합’ 청신호 켜지나

소강석 김현성 송태섭 대표회장 등 참석

이단문제 등 연합기관 통합 현안 논의

한국교회 기관통합 위한 합의문 작성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주체인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이 22일 오후 4시부터 첫 3자 모임을 시작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10월 22일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3개 기관 통합을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

지난 8월 15일 연합기관 통합 추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한교총과 한기총 또는 한교총과 한교연 간의 양자 모임은 진행됐지만, 세 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모임에는 한교총 소강석 공동대표회장과 김태영 기관통합준비위원장, 예장합동 고영기 총무 등 기관통합준비위원들,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등 기관통합추진위원들,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등 기관통합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과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왼쪽 사진).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오른쪽 사진).

세 개 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은 그동안 공식 및 비공식 만남을 수차례 가지며, 이단문제 등 연합기관 통합의 쟁점을 풀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최근 한교총과 한기총은 한기총 산하 일부 교단과 단체의 이단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며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세 개 기관이 비로소 첫 3자 모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대표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모임의 결과에 따라 연합기관 통합의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3자 모임에 앞서 열린 예배는 지형은 목사(한교총) 사회, 황덕광 목사(한기총) 기도, 권태진 목사(한교연) 설교, 길자연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3개 기관 대표들이 인사말을 전한 가운데,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올해 가을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10월의 멋진 날을 주실 것을 믿으며 오늘이 그날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양보를 넘어 상대를 치켜세운다면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세 개 기관은 합의문을 통해 ▲한국교회와 민족 앞에 한국교회를 바르게 섬기지 못한 일을 통회하는 심정으로 회개한다 ▲한국교회는 철저한 방역에 힘쓰며 자율적인 예배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 ▲세 연합기관은 서로 존중하며 연합기관의 통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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