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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은혜로운 동행을 강조하는 배광식 총회장

지난해 10월에 한국 최대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총회장으로 취임한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는 총회장으로 취임하며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전개했다.


배총회장은 개인적으로 기도로 병마를 극복한 체험이 있고, 목회 현장에서 산기도를 통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체험하였다. 배광식 목사는 구약에서 믿음의 영웅들이 강가에서 기도하며 응답받은 것들에 주목한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창32), 에스겔이 그발강가에서(겔1장), 다니엘이 힛데겔에서 (단10장) 그리고 에스라가 아하와강가에서(스8장) 기도하다가 응답받고 기적을 체험하였다.

지난 2021년 11월에 시작된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운동본부장 장봉생 목사)’은 교단의 기도 운동이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은 총회 산하 163개 노회(해외 3개 노회 포함)가 진행하는 노회 중심, 평신도 중심 그리고 지역 중심의 기도회다. 배총회장과 총회 리더쉽은 이 기도 운동을 전개하면서 무사례 원칙을 준수한다. 기도회 설교나 순서를 맡은 지도자들이 아무런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 이런 원칙을 통해 확보된 재정으로 미자립 교회에 선교비를 보냈고, 총회 산하 4개 신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을 배광식 총회장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광식 총회장은 기도운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 목회자들이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고 목회자의 정체성을 갖기를 바란다. 특히 젊은 목회자들이 기도를 통해 목회 현장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생명력 있는 설교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각 교회와 성도들이 참된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배광식 목사는 총회장으로 총회를 섬기게 되면서 중요한 기도의 제목이 있었다. 우선 총회회관의 현대화를 도모하며 기도했는데 감사하게도 총회회관 리모델링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교단의 숙제였던 은급재단 정비를 통해 목회자들의 노후대책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다. 아울러 교단의 숙제였던 노회들의 문제도 해결되었다. 다만 교단의 행정 난맥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가을 총회를 준비하는 총회장의 아쉬움이다.

한편 배광식 목사는 교단 안팎에서 균형 잡힌 신학자로 인정을 받는다. 그는 영국에 유학하며 교회사를 공부했다. 영국에서 학위를 완전히 마치지 못했지만, 배광식 목사는 한국에 돌아와 목회하며 장로교 정치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배광식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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