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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구체화

11월 4일 설명회 앞두고 엠블럼 제작과 표준 매뉴얼 착수

서울노회 24일 기도회 … 엎드려 ‘헌신자의 삶’ 다짐하다

기도회의 백미는 ‘엎드림’이었다.

106회기 핵심사업인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기도회가 열리는 등 교단 기도운동이 예열을 시작했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본부(본부장:장봉생 목사)는 11월 4일에 여는 설명회를 앞두고 엠블럼 제작과 일치감 있는 기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매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엠블럼은 합심하여 기도할 때 약속하신 성령을 받은 사도행전 1장 14절을 근거로, 총 세 가지 의미를 형상화했다.

아래의 불 모양은 간절한 기도이며, 위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응답의 불을 상징한다. 전체적으로는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에서 성령충만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제106회 총회 주제인 ‘은혜로운 동행’ 엠블럼을 함께 넣어, 기도운동이 106회기 역점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번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이 표준 매뉴얼을 제작, 연합된 기도운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간의 교단 기도운동과 차별성을 가진다. 우선 기도운동본부는 최소 5개월간 교단 구성원들 전체가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든 동일한 순서, 기도제목 등 기본 운영지침을 공유해 기도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뉴얼은 물론, 포스터, 현수막, 순서지 등 기도회 진행에 필요한 자료들을 총회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위해 서울노회(노회장:한수환 목사)가 불쏘시개가 됐다. 10월 24일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한 은혜로운동행 기도회는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고, 엘리야 때처럼 성령의 불로 태워달라는 절박함이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성령의 불이 임해야 제단이 회복할 수 있다”며 간구했다.

서울노회 은혜로운동행 기도회는 군더더기가 없는 합심기도였다. 총회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사·격려사는 모두 사라졌다. 오로지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는 찬양과 회개의 통곡만이 예배당을 채웠다.

서울노회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죄악을 쏟아냈다. 진정한 회복과 부흥은 회개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어 교회와 나라의 영적 부흥을 위해 두 손 들고 간구했다.

본부장 장봉생 목사는 “기도회이기 때문에 형식에 치중하지 않는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심령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간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기도회의 백미는 ‘엎드림’이었다. 서울노회원들은 하나 둘 앞으로 나와 제단 위에 무릎을 꿇었다. 성령충만을 달라고 간구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헌신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님께 엎드릴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줬다.

본부장 장봉생 목사는 “위드 코로나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발견하기 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총회와 노회, 교회를 살리는 방법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라면서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을 소개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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