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이상민 의원 등 국회의원 24명이 발의한 차별금지법 관련 법안에 대해 더 많은 국민을 차별의 희생자로 만드는 반인권법이 될 것을 우려한다며, 6월 16일 성명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한교연은 “‘평등법’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해당 법안이 사회적 약자를 혐오와 차별로부터 명분으로 삼은 듯 하나, 더 큰 목적은 ‘젠더 이데올로기’ 실현에 있다”면서,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없애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을 차별하고 더 큰 차별을 만드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교연은 “장애인 여성 국적 나이 등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반대한다. 이런 사회적 약자를 위함이라면 현행법으로 얼마든지 보호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새로 만들려는 궁극적인 목적과 목표는 동성애 허용과 동성혼 법제화에 있다고 본다”고 주장하며, 이 사안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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