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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개교 121주년 “역사와 사명 잊지 않겠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 헌금 지원키로

배광식 총회장 “목회 도움 되는 교육 변화 필요해“

총신대학교가 개교 121주년을 맞아 5월 12일 사당캠퍼스와 양지캠퍼스에서 동시에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재단이사장 김기철 목사 및 이재서 총장 등 총회와 총신 지도자들은 양지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성경의 진리 위에서 목회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교육을 펼쳐 주십시오.”

“총회의 통 큰 지원에 감사합니다. 총신을 위한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총신대학교 개교 121주년을 맞아 5월 12일 서울 사당동캠퍼스와 경기도 양지캠퍼스에서 동시에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와 법인이사장 김기철 목사 및 이재서 총장 등 총회와 총신 지도자들은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1300여 명의 신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배 총회장은 총신 공동체에 교회를 위한 신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고, 김 이사장은 총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배광식 총회장은 “진리 위에서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교육에 힘써달라”고 총신 공동체에 요청했다.

배광식 총회장 취임 이후 총신대와 총회는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이사회 출범 초기에 보였던 긴장은 누그러졌다.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광식 총회장이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를 마치면서 모든 헌금을 총신대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배 총회장과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감사예배 후 총신대와 총신신대원 모든 학생들에게 삼계탕 점심식사까지 대접했다.

‘총신 개교 121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신대원장 정승원 교수 사회로, 부총회장 노병선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했다. 배 총회장은 ‘역사 속에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121년 동안 총신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선진의 희생에 감사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총신을 이끄는 재단이사회와 총신 공동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배광식 총회장은 총신을 향한 바램과 소망도 전했다. “총신은 실용과 성공을 길러주는 교육현장이 아니다. 복음과 함께 죽고 복음과 함께 살 것을 다짐하며 소명에 절대 순종하는 인재를 키우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곳은 진리를 사수하고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다. 이를 위해 총신의 신학은 교회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신학이 교회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목회에 도움이 되는 (신학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 총회장은 선배들처럼 총신대가 진리를 가르치고 외치는 하나님의 전당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감사예배에서 기념사를 한 김기철 이사장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의 헌금을 총신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총회와 배광식 총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성경적 기준을 제시하는 총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를 한 법인이사장 김기철 목사도 총신을 세계적인 개혁신앙의 요람으로 성장시킨 선배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총신을 위해 재정지원을 결정한 총회와 배광식 총회장에게 감사를 전한 후, “121년 동안 한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쓰임 받은 것처럼 이 시대에 성경적 기준을 제시하는 신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 총회장이 언급한 ‘목회현장에 도움이 되는 신학교육’에 대한 답변도 내놓았다. 김기철 이사장은 “총신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성경적 입장을, AI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개혁신학의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며, “총신이 한국 신학을 주도하고, 우리 교단이 세계 교회에 영향을 미치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재서 총장 “역시 수많은 선진들의 헌신으로 우리는 121년 역사의 자리에 앉아 있다”며, “우리는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책임감 갖게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총신 121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남서호 목사(총회재판국장) 축사와 강재식 목사(법인이사) 축도로 마쳤다.

학교를 위해 10년, 20년 근속한 교직원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직원을 대표해서 20년 근속패를 김상훈 교수와 정상균, 10년 근속패를 김희석 교수와 구자봉 팀장이 받았다.

최근 총회와 총신대는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신 개교 121주년 감사예배 후 배광식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지도자들, 김기철 이사장과 이재서 총장 및 교수들이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한편, 감사예배 중에 큰 웃음이 터진 일도 있었다. 카펠라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하는 중 청설모가 예배당 강단 위까지 올라 뛰어다녔다. 청설모는 배 총회장이 설교를 시작할 때에도 강단에 다시 올라갔다. 사회를 본 정 교수는 “총신의 청설모도 총회장님을 반긴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총신 개교 121주년 감사예배에서 예상하지 못한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카펠라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하던 중, 청설모 한 마리가 예배당에 들어와 강단 위까지 올라갔다. 청설모는 배광식 총회장이 설교를 시작할 때, 다시 강단 위에 올라 뛰어다녔다. 사회를 본 정승원 교수는 “총신의 청설모도 총회장님을 반긴다”고 여유롭게 대응하면서 큰 웃음과 박수를 유도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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