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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

국가 대표 정신이 필요하다

올림픽 폐막식

숱한 사연을 남긴 동경 올림픽이 끝났다.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었고 눈살 찌푸린 얘기들도 있었다. 한국 국민과 언론이 성숙했음이 느껴지는 올림픽이었다. 얼마 전까지 올림픽 뉴스는 금메달 중심이었다. 선수라면 금메달을 따야 했고 아무리 못해도 동메달은 따야 뉴스거리가 되었었다.

그런데 금번 올림픽은 달랐다. 순위나 메달과 상관없이 흘린 땀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육상의 높이뛰기와 수영 그리고 탁구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이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들이 흘린 정직한 땀에 온 국민이 열광했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까운 4위 여자 배구팀은 온 국민의 박수 대상이었다. 일본을 이기고, 터키를 이길 때 온 국민은 열광했다. 처음부터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많은 악재가 있었고, 세계의 벽은 높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4위 배구팀은 환영 받았고 두둑한 상금도 받았다.

반면에 같은 4위를 차지한 야구팀은 국민적인 비난을 받는다. 기대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무력하고 허무한 패배를 했다. 동메달 결정전 8회 초 패색이 짙었을 때 덕 아웃에 있던 한 선수가 카메라에 잡혔다. 팀이 위기에 처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 파이팅을 외치며 동료들을 독려하고 응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안타까움도 간절함도 보이지 않는 이 선수의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했다.

올림픽의 폐막에 즈음하여 국가대표팀의 정신을 다시 생각한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나라를 대표한 국가 대표의 사명감이나 자부심도 필요하다. 더구나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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