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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세계예수교장로회 WPC

아칸소 Asa 주지사, 낙태 시술 및 성전환 수술 등을 위한 양심보호법안 서명



Asa Hutchinson 주지사 ⓒtwitter.com

남부의 바이블 벨트 지역에 보수 신앙을 지키는 아칸소에서 다시 한번 신앙을 지키는 결정이 있어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아칸소 아사 허친슨(Asa Hutchinson) 주지사는 의료사업자, 납부자, 의료 기관의 종교적 양심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킴 해머 상원의원과 브랜드 스미스 하원의원이 지지한 ‘의료 윤리 및 다양성 법안’ S.B. 289는, 낙태 시술 및 성전환 수술 등 의료진들이 자신의 도덕적 종교적·윤리적 신념에 반하는 의료 서비스를 강요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친슨 주지사는 “서명 전 이 법안을 매우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허친슨 주지사는 2017년 당시 입법회의에서 양심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특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양심적 거부’로 제한되도록 개정될 때까지 법안에 반대했다.

그는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종, 성별, 젠더,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 의료 서비스 제공에 계속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응급 치료가 제외되고, 양심적 거부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 의료 서비스를 반대하지 않는 이상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이 법안은 선택적인 것들을 다루고 있으며, 특정 서비스 제공을 원치 않는 이들에게 서비스를 강요하는 대신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이들을 찾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고 했다.

자유슈호연맹(ADF) 법률 고문인 스테파니 니콜스(Stephanie Nichols) 변호사는 의료진이 윤리적·종교적 견해에 따라 봉사할 권리를 보호하는 이 같은 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에서 수많은 사건을 변론해 온 니콜스 변호사는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전문 의료진들이 그들의 양심에 위배되는 시술이나 치료에 강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양심에 따라 윤리적으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휴/ 기독일보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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