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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세계예수교장로회 WPC

아이티 긴급 구호 시급!

지진에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을 만난 아이티에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

아이티 시민 보호청에 따르면 이번 규모 7.2의 지진으로 최소 1,419명이 사망하고 6,900명이 부상했으며, 150만 명의 집이 파괴되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크리스천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아비아데 로자마(Abiade Lozama) 레아키 시 성공회 대주교는 “길거리는 비명소리로 가득차 있다””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원, 의료도움, 물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리처드 올승(Richard Olson) 플로리다 국제대학 교수는 마이애미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허리케인 한가운데 있다.

2010년 사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암살과 정치적 불안정에서도 결코 회복되지 못했다.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국제 구호 NGO 단체들도 인도주의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비전 (World Vision)’의 마르셀로 비스카라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공동 성명에서 “피해가 공식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지진의 영향과 더불어, 펜데믹과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의 위협이 있다”고 말했다.

또 컴패션 인터내셔널(Compassion International)도 부모를 돕기 위한 재난 대응팀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ADRA의 Elian Giaccarini 비상관리 책임자는 “ 평가 결과 부상자들을 돌보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며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영향을 받는 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법죄 집단 구역들(gang blocks)’이 극도로 복잡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고 전했다.

또 투찌에 마을 학교 운영과 아동 지원활동을 했던 월드쉐어(World Share) 아이티 지부(지부장 김영숙)도 지진과 태풍을 맞아 혼란한 상태를 전하며 긴급 구호를 요청했다. “간이 건물과 천막으로 구성된 아이티 마을은 거의 폐허 상태여서 긴급한 구호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재빠른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달 주베날 모세(Jouvenal Moise) 대통령 암살 이후, 사회적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엔 통합 사무국이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는 지난 1년 동안 234건의 납치가 발생 전년 대비 2배가 급증한 수치다.

또 아이티 당국에 따르면 2020년에 1380건의 살인이 발생했으며, 아이티에 활동 중인 폭력 조직만 15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이런 혼란 중에 닥친 자연재해로 큰 피해가 예상되어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애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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