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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적 삶 표지 삼아 말씀 지키며 살아가자”

제33회 순교자유족 초청예배…총신 사당캠퍼스

6월 마지막 주 순교자기념주간 관심과 참여 당부

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허길량 목사)가 주최한 제33회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가 5월 23일 서울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순교자 후손들과 총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지키다 순교한 조상들의 신앙을 아름답게 계승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찬양과 예배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부장 허길량 목사 사회로 진행된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는 서기 한종근 목사 기도, 회계 박민규 장로 성경봉독, 총회장 배광식 목사 설교와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순교의 흔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이며,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복음을 지키지 않았다면 오늘날 신앙의 자유와 한국교회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가슴에 심겨주신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그 어떤 역경에도 믿음으로 이겨내며, 최후 승리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순교자 유족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순교자 고 조석훈 목사의 손자이자, 그의 장남인 고 조의택 목사의 아들인 조성모 조윤모 조충모 목사 3형제가 순교자 유족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는 특송으로 찬송가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와 ‘내 평생에 가는 길’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순교자인 고 조석훈 목사는 1950년 10월 15일 6.25전쟁 당시 공산군에 의해 순교를 당했다. 일본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조성모 목사는 “1950년 전쟁이 일어나자 성도들은 피난하자고 했지만, 할아버지인 조석훈 목사께서는 목자로서 양과 교회를 선택했고 46살의 나이에 공산당의 총탄 아래 순교하셨다”며 “그 후 할아버지의 교회사랑과 성도사랑을 직접 보고 배운 일곱 자녀들은 아들 넷이 목사, 딸 둘이 사모, 막내딸은 전도사가 되어 복음 전파에 힘썼고, 저희 아버님이신 고 조의택 목사의 뒤를 이어 저희도 모두 목회자로 사역하며 할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모 목사는 고 조석훈 목사가 자손들에게 물려준 것은 ‘순교의 신앙 정신’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도 포함된다며, “손자 증손자 중 성악가 첼리스트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CCM작곡가 등 전문 음악가들이 여럿 배출돼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조충모 목사는 “할아버지의 순교신앙이 있기에 그 순교적 삶을 계속 기억하며 본받아 살아간다”며 “한국교회가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예배에 이어 2부에는 박용규 교수(총신대신대원 명예교수)가 순교신앙이 세계교회사와 한국교회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순교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순교적 각오를 하며 신사참배와 공산당에 맞춰 신앙을 지켰기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으며 그 순교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선교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순교정신을 이어가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역사위원회 위원장 함성익 목사가 격려사를,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 목사과 순교자기념사업부 직전 부장 김영식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또 허길량 목사가 직전 순교자기념사업부장 김영식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순교자 유족 대표가 부장 허길량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길량 목사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으로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순교 신앙이 후손들에게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더욱 기도와 복음 전파에 힘써 주길 바란다”며, 특히 “6월 마지막 주간인 순교자 기념주간을 통해 후손들에게 소중한 순교 신앙과 역사가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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