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총회장에 나정기 목사 선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서 세계예수교장로회(WKPC) 총회가 나성열린문 교회(박헌성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은 환영 만찬에 이은 개회 예배와 회무 처리 등이 있었고, 둘째 날은 새벽기도회부터 시작하여 회무 처리를 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 선교의 밤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개회 예배
개회예배 설교자 정우용 목사
첫날 개회 예배는 교단 부총회장 나정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묵도와 기원 그리고 찬송에 이어서 회록서기 김성길 목사의 기도, 가주노회 소속인 김춘경 장로의 성경 봉독, 미주 서부노회 연합 찬양대의 찬양 후에 총회장 정우용 목사의 “좋은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정우용 목사는 설교에서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자! 세상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주님의 눈을 의식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되자!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헌신하자!”라고 강조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코로나 시대 이후에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기 서보천 목사의 광고가 있었는데, 이때 각 지역 총대들과 한국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총회 사절단 등을 소개하자 축제의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이어서 1장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양’ 후 증경 총회장 박등배 목사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치며 이틀에 걸친 총회 일정을 시작하였다.
성찬식
▲ 성찬 예식
개회 예배에 이어서 증경총회장 최인근 목사의 집례로 성찬 예식이 있었다. 기도는 동남부 노회 소속 이재광 목사가 성경봉독은 남가주 서부노회 이홍우 목사가 했고 최인근 목사가 “나를 기념하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고 장로 총대원들이 분병과 분잔을 섬기는 은혜로운 성찬식이 있었다.
44회 총회장 정우용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 회무 (임원선출, 강도사 고시 등)
총회장 정우용 목사의 사회로 회무 처리를 했다. 서기가 회원 점명을 하니 목사 총대 261명, 장로총대 80명 총 341명이 참석하여 개회를 선언하고 회무 처리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임원을 선출하였는데 선출된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신임총회장 나정기 목사(미주서부노회)
부총회장(목사) 김정도 목사(대서양노회)
부총회장(장로) 김대식 장로(가주노회)
서기 성요셉 목사(서가주노회)
부서기 송영일 목사(중남부노회)
회록서기 김곤 목사(뉴욕노회)
부회록서기 김성환 목사(워싱턴노회)
회계 김춘경 장로(가주노회)
부회계 김원섭 장로(뉴욕노회)
총무 하요한 목사(남가주노회)
강도사 고시 합격자 9명
한편, 총회기간 중에 강도사 고시를 통해 차세대 목회자를 세우는 일도 했다. 차세대 목회자로 강도사 고시를 통과한 사람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으며 둘째 날 회무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강훈(가주노회)
김신균(미주서부노회)
김청만(대서양노회)
박종명(로스앤젤레스노회)
이이삭(미주서부노회)
제이콥오(가주노회)
최종일(미주서부노회)
황성실(서가주노회)
홍상철(피터)(로스앤젤레스노회)
친선사절 인사
축하 동영상을 보내준 소강석 목사
신임 총회장의 취임인사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사가 있었는데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에서 직접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였다. 이어진 본국 친선사절단의 인사말이 있었는데 특히 GMS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출국 전 모친상을 당하고 발인예배를 마치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하관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 상황이었다. 그리고 WKPC의 창립과 발전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격려한 백남선, 허활민 목사, 그리고 GMS 총무 전철영 목사가 친선사절단으로 왔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신임총회장이 정회를 선포하고 총대들과 모든 축하객의 기념사진 촬영이 있고 난 뒤 밤 9시 30분경에 총회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총회 준비위원회는 총회를 마치고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과 그 가족들에게 1박 2일의 여행을 하며 친교를 다지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 총회 개회 예배를 기준으로 약 500명의 목회자 평신도 그리고 봉사자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WKPC 총회는 선발되고 소정의 훈련과정을 마친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선교의 밤 예배가 있다. 선교의 밤 예배는 교단과 교단 산하 교회들과 목회자, 평신도들이 선교적 열정을 회복하고 재헌신하는 뜻깊은 예배로 준비되고 있다.
/ 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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