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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복음만이 시대적 절망 이길 유일한 희망”

74개 교단 함께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하나된 교회로서 세상에 희망과 비전 제시” 다짐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진리 안에서 연합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가 연합하고 하나가 될 때, 교회는 시대의 정신이 되고 사상이 되며 희망이 될 수 있다.”

한국교회 74개 교단이 함께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이상문 목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교회를 넘어 오늘의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하고, 부활 신앙으로 하나된 교회로서 절망의 세상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4월 17일 부활주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드린 이번 연합예배는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한국교회 성도들의 예수 부활을 기뻐하는 찬양 소리로 가득찼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에는 100여 명, 확산이 지속되던 지난해는 예배 좌석의 10% 수준으로만 모여 부활절을 기념한 바 있다.

이날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눅 24:30~32)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예장합동 직전총회장)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 우리 사회와 이 시대 모든 인류의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며, 부활의 은혜가 사회의 희망이요 소망이 되기 위한 교회의 역할을 제언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희망의 돛을 올리며 소망의 깃발을 펄럭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별히 부활의 은혜가 코로나로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들과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 온 의료진들, 또한 산불로 고통 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으로 전달이 되기를 소망하고, 더불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선에 화해와 평화의 꽃이 피어나 전쟁이 종식될 수 있기를 간구했다. 부활의 능력으로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만들기를 바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한국교회가 사랑과 화해의 다리가 될 때, 역사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이요, 진리의 빛이 될 수 있다”는 것. 소 목사는 곧 시작될 새 정부와 교회가 힘을 합쳐 위대한 사회와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날 현장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흩어진 국론을 하나로 묶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설교 후 예배자들은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누리에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역경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새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사 대통합의 새시대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이 되는 거룩한 교회로서 다시 회복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등을 함께 기도하며 부활의 능력을 구했고, “부활 복음이 정치, 사회적 혼란과 전쟁과 기근, 전염병의 암울한 시대적 절망을 이길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한다” “부활의 기쁜 소식 가운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전도할 것을 다짐한다”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등의 사명을 선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인사에서 “한국교회는 언제나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됐고 고난과 어둠을 이기는 예수님처럼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승리의 길을 열어왔다”며 기도와 헌신,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온 한국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교회의 사랑과 평화, 나눔의 가치가 세상의 아픔을 위로하고 어둠을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부탁했다.

이어 인사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내외의 환경은 엄중하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라’는 한국교회의 당부를 새겨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교회가 기도로 함께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했고,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과 장만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등 교계 연합기관장들도 자리해 격려사와 축사로 함께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측은 각 교단에서 모금한 13억원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교총에 전달했고, 예배 현장에서 드린 헌금은 울진과 삼척 산불 피해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한 구호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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