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효도 선물로!
방역을 자랑하던 한국이 백신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한국 정부의 방역활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각계 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모셔올 계획을 하는 한인들이 생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백신주사를 맞는 것이 어려운 반면 미국에서는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용이한 상황이어서 연로한 부모님들을 미국으로 모셔 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는 한인들도 다수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LA 코리아타운데일리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의를 위해 타운 내 한 병원을 찾았던 임모씨(51)는 예약도 안했는데 백신 주사를 맞았다. 엉겹결에 백신 주사를 맞게 돼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임씨는 “최근 한국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백신은 언제 맞을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며 “어머니를 미국으로 모셔와서 백신 접종을 해야할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