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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총회장 “기독학교 자율성 수호 적극 협력”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106회기 첫 교계 행보 ‘기독교학교 현안 간담회’ 참석

훼손 위기 놓인 기독교학교 자율성·정체성 유지 위해 업무협약 등 협력 약속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이 당선 후 첫 교계 행보로 9월 23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재훈 목사, 이하 미션네트워크)가 개최한 ‘한국 교계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배광식 총회장은 “기독교학교의 자율성 보장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미션네트워크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션네트워크는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범 교단적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그 일환으로 기독교학교 현안 논의를 위한 한국 교계 지도자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첫 번째 순서로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과 고영기 총무를 초청했다.

영락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배광식 총회장과 고영기 총무를 비롯해 미션네트워크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사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박상진 교수(장신대),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숭실대)가 참석했다. 아울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및 미션네트워크 이사 자격으로 함께 했다.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는 사립학교의 교원 신규 채용 시 공개전형에 필기시험을 포함하고 이를 시도교육감에게 위탁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사립학교의 교원임용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간담회 취지를 설명한 이재훈 목사도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정체성에 위협을 주는 것”이라면서, “사립학교의 가장 큰 비중을 기독교학교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범 교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고 특히 합동교단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상진 교수는 “사립학교의 5가지 존재 조건이 학생선발권, 교육과정 편성권, 법인구성권, 등록금 책정권, 교원임용권인데, 이것들이 차례대로 무너져갔고 이제 교원임용권마저 빼앗길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장자교단이자 국내 가장 큰 교단인 예장합동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합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성명서 발표와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미션네트워크 측의 이야기를 경청한 배광식 총회장은 “미션네트워크에서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하겠다. 총회임원회에서 교단지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 노회에 목회서신을 발송하는 것을 논의하겠다”면서, “이번 사안은 정책 전쟁이라고 본다. 따라서 결의와 결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광식 총회장은 미션네트워크의 업무협약 제안에 대해서도 “총회본부로 제안서를 보내면 총회임원회를 거쳐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준 목사는 “총회장이 관심을 가지면 교단적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배광식 총회장님이 말씀하신대로 합동총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영기 총무는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이 통합해 교계가 하나 되어 이 사안을 대처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우리 총회에서 104회 105회 106회 총회장님 세 분이 연대를 한다면 큰 힘을 받을 것 같다”라며, 범 교단적 대처에 공감했다.

미션네트워크는 조만간 예장합동총회에 업무협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예장통합 등 다른 교단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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