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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 칼럼] 행복한 어린이

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행복한 어린이

예수님은 어린이를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의 품에 안으시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성전에서 ‘호산나’라고 외치던 아이들의 노래를 기뻐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같지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를 천국의 모델로 세우셨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예수님처럼 어린 자녀를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린이를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어리다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는 내 자식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 소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선물입니다. 부모는 단지 청지기일 뿐입니다. 내 뜻대로 키워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교회학교가 갈수록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교단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교회 5곳 중 1곳은 교회학교가 없습니다. 전국 주일학교 70% 이상은 20명 이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음 세대 신앙교육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어촌 교회, 이민교회는 더 열악합니다.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태반입니다. 교회의 앞날이 어둡습니다.

교회학교의 쇠퇴이유가 있습니다. 미혼의 젊은 세대들은 늘어나고 출산율이 감소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어린이와 다음 세대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장년 중심으로 프로그램, 예산, 인력이 편중되어있고, 어린이 목회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목회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목회가 어른 중심에서 다음 세대 중심으로 탈바꿈을 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사업에 과감한 재정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미래지향적으로 교육체계를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온 교회가 기도하며 부모님과 함께 힘을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어린이를 사랑하고 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합니다. 온전하게 성장한 예수님처럼, 아이들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고 자라나는 행복한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누가복음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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