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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 칼럼]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지난주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이신 조용기 목사님이 86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세계 교계가 큰 별이 졌다고 애도했습니다.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사람이 조문했습니다. 교파를 뛰어넘어 비종교인들까지 한국의 지도자가 떠났다고 슬퍼했습니다.

조 목사님은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9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육이오전쟁이 끝난 다음 해인 1954년도, 고등학교 2학년 때 폐결핵으로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의사가 3개월에서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습니다. 그때 나이가 17세였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절망에 빠졌습니다. 꿈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보겠다고 혼자 불경을 외우며 염불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누나의 친구가 찾아와 성경을 전해주면서 전도했습니다. 박대하며 쫓아냈지만 계속 찾아와 예수 믿고 천국 가야 한다고 전도했습니다. 때로는 각혈을 하면서 협박을 했지만, 아랑곳없이 날마다 찾아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구박하는데도, 찾아와 울면서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예수를 믿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 후 신약성경을 마태복음부터 읽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 처음에는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성경을 읽어나갈 때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기적의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기도 가운데 마음에 평안을 체험하면서 몸속에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감격 속에 신학교에 입학하고 졸업 후 서울 변두리 대조동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했던 그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에 앞장섰습니다. 시무하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78만 명의 성도가 되고, 백만 명 이상을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폐결핵으로 죽어가던 한 사람을 전도해서 살렸을 때 백만 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절망에 빠진 한 소년을 전도했던 한 사람, 누나의 친구는 조 목사님과 동일한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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