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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 칼럼] 영원한 청춘

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영원한 청춘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는 몇 가지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버럭 화를 내거나 감정조절이 안된다. 미각에 변화가 일어나 입맛이 없어진다. 예전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낀다. 모든 것이 그렇고 그러면서 심드렁하다. 이제는 원하는 것이 없고 꿈을 갖는 것조차 싫어진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들고 현실에 자꾸 안주하려고 한다. 외롭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이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한 번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세월이고, 속일 수 없는 것이 나이입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기준에서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신상태나 마음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늙었다는 것은 신체적 나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주름살은 이마나 얼굴에도 생기지만, 마음에도 생깁니다. 나이가 드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젊고 활기찬 것이 좋습니다. 젊었어도 늙은 사람이 있고, 늙었어도 젊은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나이라 할지라도 나이보다 젊게 사는 분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나이가 든다 해도, 마음의 나이는 오히려 거꾸로 들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꾸 옛날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왕년을 이야기하고 그때를 말합니다. 뒤를 돌아보며 자랑하거나 아쉬워합니다. 늙었다는 증거입니다. 젊은 사람은 추억에 파묻혀 살지 않습니다. 항상 오늘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설계합니다. 배가 출항하려면 정박해 있던 곳에서 닻줄을 풀어야 합니다. 디엘 무디 목사는 “과거의 경험으로 사는 사람은 말라빠진 만나를 먹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나이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나이는 예수 안에서 영원한 청춘이어야 합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편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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