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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 칼럼] ‘번쩍’하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

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번쩍’하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를 통해 일상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일상은 매일 반복되는 삶을 말합니다. 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교수는 일상의 삶이 지닌 특성을 몇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했습니다. 필연성(“일상의 삶은 벗어날 수 없다.”), 유사성(“누구나 비슷한 일상을 살아간다.”), 평범성(“일상은 특별한 것이 없이 평범하다.”), 일시성(“일상은 일시적이고 덧없이 지나간다.”)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같은 일상의 삶을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발전하고 어떤 사람은 퇴보합니다.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각과 각성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져 구태의연하게 늘 옛 모습 그대로 살아갑니다. 발전 없는 반복, 성장 없는 되풀이만을 통해 신선미가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일상의 삶이 때로 무서운 것은 끝없는 반복이 아니라, 어느 순간 멈춘다는 것입니다. 일상은 무한 반복이 아닙니다. 한평생의 삶, 단회적으로 끝이 납니다. 따라서 허무하기도 하지만, 소중합니다.

공병호 씨가 지은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 Part 3, 10년 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거기에 보면 ‘번쩍’하는 순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자기가 처한 현실 속에서 강력한 자각과 각성의 순간이 있어야 삶을 새롭게 하고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끊임없이 작은 각성과 자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맞아’, ‘바로 이거야’, ‘정말 그래’하고 탄성을 자아내는 느낌이 내 안에서 작은 울림이 되고 공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번쩍’하고, ‘아하’ 하며 자각과 각성하는 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가 어느 때이겠습니까? 성경을 읽을 때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깨닫는 순간, 무릎을 ‘탁’ 치며 내 영혼에 ’번쩍‘하며 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때 어둠은 물러가고, 묶임에서 풀려나는 자유, 샘솟는 기쁨으로 춤을 추게 됩니다. 그 순간, 늘 똑같은 일상의 삶에서도 행복을 맛보는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누가복음 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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