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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 칼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하나님은 웃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90세의 노인 사라는 경수가 끊어진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 웃습니다. 하나님은 사라가 웃는 것을 보시고, 아브라함이 100세에 사라를 통해 아들을 낳았을 때 이름을 이삭, 즉 웃음이라고 짓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라를 진정 웃게 하셨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불교계의 지도자, 베트남 승려 틱낫한(Thich Nhat Hanh)이 남긴 명언이 있습니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입니다. 그는 명상할 때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에는 평화, 숨을 내쉬면서 얼굴에는 미소를 떠올리라고 합니다. 그때 내가 살아 숨 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틱낫한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님도 명상하면서 마음에 평화를 누리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한데, 예수를 믿는 나는 어떠한가? 부끄러웠습니다. 평강의 주, 기쁨의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왜 마음이 어둡고, 얼굴이 밝지 못할 때가 있는가? 믿음이 이론이 아니라 내면화가 되고, 일상 가운데 실제화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얼굴을 주셨지만, 표정은 우리 몫입니다. 아무리 잘생겼어도 화난 표정은 못생긴 얼굴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못생겼어도 환한 미소로 웃는다면 잘생긴 얼굴입니다. 생각해 보면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웃음에 달려 있습니다. 가인은 분노가 가득해 안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던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며 하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일소일소 일노일노’ (一笑一少 一怒一老)입니다.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성내면 한 번 늙습니다. 잠언 15장 13절,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전도서 8장 1절, 지혜로운 자의 얼굴은 사납지 않고 광채가 납니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시편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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